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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기 '폭탄 의심물체'에 케냐 비상착륙…가짜 폭탄 판명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12.21 04:33


인도양 남서부 섬 모리셔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에어프랑스 항공기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수상한 장치가 발견돼 케냐에 비상착륙했지만 조사 결과 가짜 폭탄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그제(19일) 저녁 9시 승객 459명과 승무원 14명을 태우고 모리셔스에서 출발한 보잉 777 항공기는 어제 오전 12시 37분 케냐 몸바사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찰스 오위노 케냐 경찰 대변인은 "항공기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가 발견돼 비상착륙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객기는 착륙했고 모든 승객이 대피한 뒤 폭탄 전문가들이 의심 물체를 수거해 분석하는 동안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프레데릭 가제 에어프랑스 최고경영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화장실에서 발견된 장치는 가짜 폭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제는 "판지와 종이, 가정용 타이머로 만들어진 장치"라며 "폭약이 들어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