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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라마디 주민에 "72시간내 소개" 전단 살포

입력 : 2015.12.21 05:40


이라크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안바르주 주도(州都) 라마디에 72시간 안에 도시를 빠져나가라는 내용의 전단을 20일(현지시간) 살포했다고 이라크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이 전단엔 라마디를 빠져나갈 수 있는 약도도 포함됐다.

바그다드의 서쪽으로 인접한 안바르 주는 수니파 거주지역으로 IS의 이라크내 근거지다. IS는 라마디를 5월 중순 집중 공격, 이라크군을 밀어내고 점령했다.

이라크군은 미군의 공습 지원 속에 라마디를 탈환하는 작전을 7개월째 벌였다.

안바르 주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 라히야 라술 준장은 로이터 통신에 "(라마디에서) 민간인이 접근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이라크 군경에 모두 교육했다"고 말해 라마디에 대한 대대적인 작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이라크군은 이달 8일 라마디의 60% 정도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군의 압박이 높아지자 IS는 주민을 시외로 탈출하지 못하게 하고 이들을 '인간방패'로 세우는 비인도적인 전술을 구사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라마디엔 수백 명 규모의 IS 무장대원이 주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라마디 중심부의 옛 정부청사 건물을 본부로 삼아 진입로에 수천 발의 지뢰, 부비트랩을 설치하고 곳곳에 저격수를 배치해 이라크군의 접근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