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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평화협상 성과없이 끝나…내년 1월14일 재개

입력 : 2015.12.21 05:40


9개월간 지속한 예멘 내전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

예멘 정부와 반정부 세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 근교에서 진행된 평화 협상을 마쳤으나,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스마일 오울드 셰이크 아흐메드 예멘 파견 유엔특사는 취재진에 "우리는 1월 14일에 다음 협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평화 협상이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무력행위를 중지하기로 했으나, 이 기간에도 정부군과 반군의 공방이 간헐적으로 이어져 왔다.

지난해 9월 후티 반군이 예멘 수도 사나를 점령한 데 이어 올해 2월 정부를 전복하면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수니파 아랍권 동맹군이 3월부터 예멘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정권 재건을 돕고자 반군 공습에 나서면서 한층 격화됐다.

이후 무력충돌로 민간인을 포함해 6천 명 가까이 숨졌고, 예멘 인구의 80%가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유엔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