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일본의 안보 관련 법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학생 단체 '실즈(SEALDs)' 등이 내년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모임을 발족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실즈와 학자의 모임 등 5개 시민단체는 20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서 안보법 폐지를 공약하는 후보 등을 지원하는 '안보법제 폐지와 입헌주의의 회복을 요구하는 시민연합'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시민연합은 야당에 각 선거구에서 후보를 단일화하라고 요구하고 안보법 폐지를 공약하는 후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모임 결성을 촉구한 실즈 구성원 스와하라 다케시(諏訪原健, 23) 씨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이 지도력을 발휘해 사회를 움직이는 것에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실즈의 강력함을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지로(山口二郞) 호세이(法政)대 교수는 "아베 정권에 대한 정책적 대항 축을 제시하고 싶다"며 야당이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