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의 한 공단 근처에서 거대한 흙더미가 무너져 공장건물 수십채와 주택이 매몰됐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오전 11시 40분 선전시 광명신구의 류시공업원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27명이 실종됐다고 선전 공안부 소방국은 밝혔습니다.
공안은 공장건물 18동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2개 건물은 기숙사라며, 건물 붕괴 직전에 사람들 대부분이 빠져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신화통신을 비롯해 현지언론은 건물 22동이 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로 천연가스관이 폭발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고, 현장에서 4㎞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을 들을 수 있을 정도라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사고가 지난 2년동안 건설현장에서 파내 100m 높이로 쌓아올린 흙더미가 무너져내리면서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안과 소방대원은 매몰지역에서 최소 7명을 구조했고, 사망자가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비가 내리면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