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인도네시아 중동부 술라웨시 섬 해안에서 120여 명을 태우고 항해하다 침몰한 여객선 사고해역 주변에서 현재까지 31명만 구조됐습니다.
이에 따라 9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어제 오전 술라웨시 섬 남동부 콜라카에서 승객 110여 명,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술라웨시 섬 남부로 향하던 여객선이 악천후 속에 높은 파도에 휩쓸려 조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구조 선박이 긴급 출동해 술라웨시 섬 해안에서 31명을 구조했으며, 부근 해역을 지나던 어선들이 부유물 등에 의지해 구조를 기다리던 4명을 구조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교통부는 사고 해역에서 어린이 시신 3구를 인양했다고 밝혔으며, 구조된 일부 목격자들은 여객선이 사고 후 몇 시간만에 침몰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9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승선자 가운데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은 없다고 밝혔다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