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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MLB 무대 밟나…볼티모어 입단 합의

이성철 기자

입력 : 2015.12.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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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에 합의한 김현수 선수가 워싱턴 근교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신체 검사만 통과하면 한국 프로야구 출신 타자로는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됩니다.

현지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극비리에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 김현수 선수는 우리 시간 오늘(18일) 새벽 워싱턴 근교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SBS 취재진의 질문에 신체검사 일정 등 구체적은 사항은 자신도 모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현수 (27) :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되지요?) 저는 몰라요. (아직 확정 단계 아닙니까?) 저는 몰라요.]

ESPN과 CBS 등 현지 매체들은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과 2년간 700만 달러, 약 82억 원에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현수는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행을 확정 짓게 됩니다.

지난 2006년 프로야구에 입문한 김현수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한 뛰어난 타격으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익수로 활약해 왔습니다.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가 돼 미국 진출을 노려왔고 좌타자 외야수가 필요했던 오리올스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왔습니다.

볼티모어는 내년 시즌 개막전을 박병호가 입단한 미네소타와 치를 예정이어서 개막전부터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입니다.

김현수 선수 측은 앞으로 일정은 볼티모어 구단 측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단이 확정되면 기자회견을 열어 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