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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금리 안 올린다"…내년 하반기 인상 전망

손승욱 기자

입력 : 2015.12.18 07:43|수정 : 2015.12.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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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에 우리 금융시장은 어제(17일)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한국은행도 금리를 따라 올릴 건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내수 부진에 가계 부채 문제도 크고 내년 상반기 까지는 올리긴 힘들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됐던 시점에서 유럽연합, 중국은 경기침체를 우려해 모두 금리를 내린 바 있습니다.

우리 역시 내수와 투자부진, 과도한 가계부채 때문에 금리 인상은 큰 부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도 진정단계라서 달러를 붙잡아 두기 위해 금리를 올릴 필요성도 절박하지 않습니다.

[박정우/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 과거와 달리 제각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다고 해서 곧바로 따라 올리진 않을 것 같고요.]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은 우리 주식 시장에 부정적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한요섭/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 원화가 약세일 때 코스피가 강세였던 적이 없습니다. 원화가 약세라는 얘기는 한국 경기가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부동산 역시, 국내 금리가 중장기적으론 오를 수밖에 없다는 부담감에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화 강세는 우리 주요 수출대상국인 신흥국들의 경기를 더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아 수출엔 악재입니다.

미국 금리 인상은 이렇게 복잡한 국내외 상황과 맞물려 내년 우리 경제에 대한 예측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