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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은 살인 멧돼지' 추정 2마리 추가 포획

입력 : 2015.12.17 18:51


강원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의 한 야산에서 주민 1명을 숨지게 한 '살인 멧돼지'로 추정되는 멧돼지 2마리가 17일 추가로 포획됐다.

삼척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사고 발생 지점에서 7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길이 1m50㎝, 몸무게 200㎏에 달하는 수컷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수렵견을 풀어 수색 중 멧돼지를 발견한 포획단은 엽총 1발을 쏴 쓰러뜨렸다.

사살된 멧돼지는 사람을 위협할 정도의 거대한 몸집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이날 오후 2시께는 사고 발생 지점에서 수 ㎞가량 떨어진 삼척시 원덕읍 기곡리에서 크기 1m, 몸무게 50㎏의 멧돼지 1마리를 추가로 포획했다.

포획단은 전날에도 새끼 멧돼지 1마리를 사살하는 등 모두 3마리의 멧돼지를 잡았다.

멧돼지 포획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삼척시지회 엽사 12명, 경찰 7명, 시 관계자 2명 등 30여 명과 수렵견 9마리 등이 동원됐다.

포획단은 오는 18일까지 1차 포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 낮 12시 15분께 삼척시 가곡면 탕곡리 비리골 인근 야산에서 심모(36)씨와 오모(48)씨 등 주민 2명이 겨우살이 채취 중 멧돼지의 습격을 받아 이 중 멧돼지에게 허벅지를 물린 심씨가 과다출혈로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