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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잔치는 끝났다"…은행권 2%대 주택대출금리 상품 '실종'

입력 : 2015.12.17 07:24|수정 : 2015.12.17 09:17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을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슬금슬금 올리면서 시중금리 2% 시대가 조만간 완전히 막을 내릴 전망입니다.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올해 4월부터 2%대로 유지하던 대출금리를 최근 일제히 큰 폭으로 올렸습니다.

신한은행의 코픽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 수준은 현재 연 3.11~4.47%로 한 달 전연 2.89~4.25%보다 0.22%포인트 올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 달 전에는 우대금리가 적용되면 2%대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우대금리 혜택을 보더라도 2%대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의 같은 상품 금리는 지난달 2.97~4.72%에서 현재 3.17~4.76%로 한 달 새 0.2%포인트 올랐습니다.

시중은행 중에는 KB국민은행만 아직 2%대를 유지하고 있지하고 있지만 다음달 중 3%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5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연 3%대로 올렸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 정희수 팀장은 "금리가 계속 오르고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 실수요자가 아닌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