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계 인사들이 브라질축구협회(CBF)의 부패 척결을 촉구하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브라질 축구계 인사들은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있는 협회 앞에 모여 부패 척결과 축구행정 개혁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축구 황제' 펠레와 '하얀 펠레' 지쿠를 포함해 선수와 지도자 출신 인사들 외에 유명 기업인과 작가, 방송인, 영화감독, 영화배우, 가수들도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특히 마르쿠 폴루 델 네루 전 축구협회장이 축구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델 네루 회장은 TV 중계권 계약과 관련해 미국의 스포츠마케팅 회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브라질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에서 사퇴했습니다.
이어 델 네루는 미국 검찰이 FIFA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자신을 포함한 16명의 전·현직 FIFA 집행위원을 추가로 기소하자 브라질축구협회장 자리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