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오는 18일 하루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한다고 양국 정부가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중순 취임한 턴불 총리의 첫 일본 방문입니다.
호주 총리실은 턴불 총리가 아베 총리와 회담에서 일본의 고래잡이 재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등 두 나라 사이의 모든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독일, 프랑스, 일본이 3파전을 벌이는 17조원 규모의 호주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정치와 경제, 안보 등 분야의 협력 확대 문제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노골적인 친일 성향의 전임 토니 애벗 총리와 달리 턴불 총리는 '지중파'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에 앞선 이번 일본 방문도 급작스런 턴불 총리의 등장에 따른 일본의 우려를 다소나마 해소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