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가 베이컨보다 3배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같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연구팀은 특정 음식이 1천 칼로리의 열량을 생산하는 전체 과정, 즉 성장, 가공, 운송, 판매, 보관 등에서 쓰이는 에너지, 물과 여기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조사해 비교했습니다.
상추는 열량이 매우 낮아서 훈제 베이컨 한 장으로 섭취할 수 있는 칼로리를 얻으려면 거의 한 포기를 먹어야 합니다.
부피가 큰 상추를 수송하려면 칼로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베이컨보다 클 수밖에 없고, 쉽게 상하는 상추 특성상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도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가지, 오이, 셀러리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돼지고기나 닭고기보다 더 많은 채소로 분류됐습니다.
반면 양배추는 베이컨과 비교해 5분의 1, 브로콜리는 절반 수준의 온실가스만 생산했습니다.
육류끼리 비교하면 소고기와 양고기가 돼지고기나 닭고기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훨씬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