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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 3차 총파업…현대차 등 금속노조 주축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12.16 11:05


민주노총이 '노동개악' 저지를 내세우고 오늘(16일) 오후 전국에서 총파업을 벌입니다.

정부는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정 간 충돌도 우려됩니다.

민주노총은 서울 국회의사당 앞 등 전국 12곳에서 총파업 투쟁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민노총의 이번 총파업은 올해 들어 4월 24일과 7월 15일에 이어 세번쨉니다.

4시간 부분파업 형태로 벌어질 이번 3차 총파업은 조합원 수가 15만명에 달하는 금속노조의 적극적인 참여로 2차 때보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7월 15일 2차 총파업 때는 국내 최대의 제조 부문 노조인 현대차 노조에서 간부들만 참여해 전체 참여 규모가 노총 추산 5만명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총파업에는 4만5천여명의 현대차 노조원들과, 기아차와 한국지엠 노조원들도 참여합니다.

금속노조의 핵심인 완성차 3사 노조가 같은날 총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200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파업 후 7년 만입니다.

정부는 이번 총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총파업은 정치적 목적의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도 "불법 집단행동이나 폭력행위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