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 출마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여야 주자들이 잇달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채비에 나섰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 오후 4시 현재 부산에서는 15명이 선관위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 곽규택(45) 변호사가 부산 서구 선관위를 찾아 부산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곽 변호사는 새누리당 박민식, 김도읍 의원과 사법연수원 25기 동기로 모두 검사 출신이다.
연수원 동기로 부산지검 특수부 검사를 지낸 정승윤(48) 부산대 교수 역시 해운대·기장을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검사 출신 동기들의 국회 입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서구에는 추순주(61·여) 서구 약사회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새누리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
해운대·기장을에는 안경률(67)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김한선(61) 전 육군 53사단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여당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모두 독립선거구로 분리되는 기장군에 출마를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기장갑에는 김태호 새누리 최고위원의 보좌관인 이창진(47)씨와 허옥경(57·여) 전 해운대구청장이 배덕광 의원과 공천경쟁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 지역에는 최선명(25)씨가 무소속으로 등록해 지금까지 부산에서 최연소 예비후보로 기록되고 있다.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의 지역구인 사하갑에는 김장실(60) 새누리 비례대표 의원과 김척수(53) 부산시 대외협력정책고문이 각각 여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정연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사하을에는 베스트셀러인 아카데미토플의 저자인 이호열(54) 고려대 교수가 새누리 소속으로, 배진탁(56) 사하행복포럼 대표가 무소속으로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야당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남구을 지역위원장인 박재호(57)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최인호(49) 사하갑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인 배재정 의원도 문재인 대표의 지역구인 사상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전재수 새정연 북·강서갑 지역위원장도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박민식 새누리 부산시당 위원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아직 등록되지 않았지만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도전장을 던진 이주환(49) 전 시의원도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부산진을 지역구 회복을 노리는 이성권(48) 전 의원, 금정구에서 동래구로 지역구를 옮긴 박승환(58) 전 의원도 명예회복을 벼르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세번째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정근 온병원 원장, 정의화 국회의장의 측근인 최형욱 새누리 부산시당 대변인도 각각 부산진갑과 중·동구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중·동구에는 신금봉(53) 다우치과 원장도 등록했다고 밝혔다.
새정연 부산 연제 지역위원장인 김해영(38) 변호사도 선관위에 서류를 제출했다.
선관위 등록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첫날 예비후보 등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