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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케이스로 속여 담배 1억4천만 원 어치 밀수출

정혜경 기자

입력 : 2015.12.15 12:10|수정 : 2015.12.15 13:42


인천공항세관은 담배를 휴대전화 케이스라고 허위 기재해 외국으로 대량 밀수출한 혐의로 33살 조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부산에 휴대전화 케이스 판매업체를 차리고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35차례에 걸쳐 담배 3만2천여 갑을 휴대전화 케이스인 것처럼 기재해 호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담배를 휴대전화 케이스로 속여 특송화물로 부칠 경우 몇 차례 세관을 정상 통과하기만 하면 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 전 실제로 휴대전화 케이스를 몇 차례 발송해본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조씨 등은 국내에서 1갑당 4천5백 원인 담배가 호주에서는 만9천 원에 팔린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관 당국은 이런 유형의 담배 밀수출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