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이 발생한 유치원에 경찰 조사관(왼쪽)이 도착하는 모습. (사진=AP)
어제(14일) 유치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도된 IS 추종자의 흉기 난동 사건은 '피해' 교사의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유치원 교사가 IS 추종자에게 흉기 공격을 당했다고 말한 것은 거짓이라고 자백했다"면서 "왜 거짓말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습니다.
파리 교외 오베르빌리에에 있는 한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는 어제 아침 7시쯤 "혼자서 수업을 준비하던 중 교실에 침입한 괴한에게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렸다"고 신고했습니다.
올해 45살인 이 교사는 복면을 쓴 한 괴한이 "IS다. 이것은 경고다"라고 외치며 자신을 공격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실제 이 교사는 목과 옆구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테러로 의심하고 사건 현장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적했지만 학교 주변 CC TV 등에 용의자의 모습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수사관들이 교사를 추궁한 끝에 결국 거짓말이라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나자트 발로 벨카셈 교육부 장관은 사건 발생 직후 즉각 현장을 방문해 "아주 심각한 사건이다"면서 학교 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를 약속하는 동 소동이 빚어졌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