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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급식비리 의심 49개 학교 특별감사

김정기 기자

입력 : 2015.12.14 16:57


올해 충암고 급식비리 파동을 겪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급식 비리가 의심되는 서울의 초·중·고교 49곳에 대한 특별 감사에 들어갑니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감사팀은 서울 1천300여개 학교의 지난 3년간 급식 관련 문서를 검토해 학생·학부모의 급식 만족도가 30% 미만이거나 식용유의 폐유처리 비율이 15%에 미달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49개의 감사 대상 학교를 추렸습니다.

학교의 시설관련 용역을 편법적으로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파악된 학교들도 감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해당 학교들에 대한 현장감사를 벌여 비리 정황이 확인되면 징계와 형사고발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5월부터 충암중·고교의 급식 운영 실태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를 해 급식 관련 예산 4억1천여만원이 빼돌려진 정황을 확인해 충암고 전 교장과 행정실장 등 18명을 지난 10월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충암고는 특히 감사 결과 음식재료를 빼돌리고 기름을 재탕해 반복 사용하는 등 급식 부정을 저지르면서도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급식비 납부를 독촉하는 등 비윤리적인 행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