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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걱정 지워라"…안보투어 나서는 오바마

안현모 기자

입력 : 2015.12.14 11:3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조되는 테러 위협과 이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자 '안보 투어'에 나선다고 AP통신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14일) 미국 국방부를 방문해 참모들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즉 IS 격퇴 전략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펜타곤을 찾는 것은 7월 이후 처음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대대적인 정책 전환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상황을 보고받는 것에 가깝다"며 "회의 후 연설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날 종교 지도자들과 전화 회담을 열어 차별 방지와 종교적 관용 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어 내일은 이라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23개국 출신 난민 31명의 미국 국적 취득 행사가 열리는 국립기록박물관을 방문키로 했습니다.

또 주말께는 국가대테러센터를 방문해 국내 테러 방지 대책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는 미국인들의 테러 우려 불식과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견제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3일 발생한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연말을 앞두고 불안감이 증대되면서 백악관은 대 테러 전략을 국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무슬림과 이슬람에 대한 적대적 발언을 일삼는 트럼프 후보와의 차별화도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