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의 한낮 기온이 섭씨 20도를 오르내리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어제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낮 기온은 섭씨 19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고 미국 워싱턴 D.C의 기온은 뉴욕보다 더 높았습니다.
같은 날 레이건 국립공항의 기온은 섭씨 21.7도까지 치솟았고 덜레스 공항과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 기온 역시 각각 섭씨 22.8도,섭씨 22.2도로1984년과 1889년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제 '산타콘' 축제에서는 반바지에 샌들 차림 또는 티셔츠만 입거나 윗도리를 벗어 던진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기상 이변은 미국을 포함한 북미 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곳곳에서도 펼쳐져 그제 도쿄의 수은주가 섭씨 24.1도까지 치솟는 등 일본 곳곳에서 20도를 넘는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유럽 역시 따뜻한 12월을 맞고 있는데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유럽이 사상 최고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따뜻한 겨울이 펼쳐지는 것은 강력한 엘니뇨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