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78년 전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 차원의 추모행사를 올해 두 번째로 거행합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된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을 맞아 오늘 대학살의 현장인 장쑤성 난징 시내 '난징대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에서 국가추모식을 엽니다.
중국 최고지도부 인사가 참석해 대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됩니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당시인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국민당 정부 수도였던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30만 명 이상에 달하는 중국인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올해 추모식에서는 지난 10월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기념관 정문 입구에 표식비를 세웠습니다.
기념관은 난징대학살 관련 기록물 보관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국가추모식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돼 희생자 영령들에게 승전의 소식을 고하는 의식도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