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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무슬림 지지발언 "공포가 가치 밀어내선 안 돼"

이상엽 기자

입력 : 2015.12.13 05:07


유럽과 미국에서 반 이슬람 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인도 출신인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가 무슬림을 지지하는 공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2일) 블로그 서비스 미디엄에 "공포가 우리의 가치를 밀어내도록 내버려두지 말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22년 전 인도에서 미국으로 와서 대학원에 다니고 커리어를 쌓고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고 본인 인생을 회고하면서 "개방성, 관용, 그리고 새 미국인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미국의 가장 큰 강점중 하나이며 미국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특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피차이는 출신 지역이나 종교를 근거로 특정 집단을 배제하려는 '불관용의 담론'이 퍼지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고 개탄했습니다.

피아치는 "우리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들 중 공격 대상이 아닌 이들이 더욱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공포가 우리의 가치를 밀어내도록 내버려두지 말자"며 "우리는 미국과 전세계에서 무슬림과 다른 소수자 공동체를 지지해야만 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