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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리비아 내전 당시 카다피 사임 설득했다"

정하석 논설위원

입력 : 2015.12.12 05:31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지난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 카다피 국가수반에게 전화를 걸어 물러날 것을 설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레어 전 총리는 또 서방이 리비아 군사작전에 개입해, 결과적으로 IS가 화학무기를 갖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습니다.

블레어 전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영국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블레어는 당시 개인적인 자격으로 24시간 내 두세 번 카다피에게 전화를 걸어 권좌에서 물러날 것을 설득했지만 그 후 금방 카다피가 물러나지 않을 것임이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 총선 승리로 정권을 잡은 영국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리비아 내전이 발생하자 2011년 나토 주도 리비아 군사작전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