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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단체 "4월부터 무인기로 북한에 외부정보 들여보냈다"

입력 : 2015.12.11 18:08|수정 : 2015.12.11 18:08


한국의 북한인권단체 '노체인'(No Chain)은 지난 4월부터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외부 정보를 북한 내부로 몰래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정광일 노체인 대표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북한인권 상황을 다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중국에서 드론을 이용해 매달 2천 개 가랑의 메모리 저장장치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이처럼 북한에 무인기를 이용해 물품을 몰래 반입하는 사례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인권단체들은 그동안 풍선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소형 외장 하드디스크나 휴대전화 같은 기기들을 북한에 몰래 들여보낸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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