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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살을 하지 않았다'

박진훈 기자

입력 : 2015.12.11 17:55|수정 : 2015.12.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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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 군에서 중사로 근무하던 박준기 씨. 어느 날 두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지만, 충격 탓인지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았다. 당시 사고 조사 결과는 10층 높이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 결국, 자신이 왜 자살을 시도했는지 알지 못한 채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준기 씨의 서서히 기억이 되살아났고, 기억을 찾은 그가 말한 사건의 진실은 충격적이었는데?! 준기 씨의 사라진 그날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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