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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발족 초 발행채권 한국이 인수할 듯"

이상엽 기자

입력 : 2015.12.11 16:37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가 발족 초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채권은 한국 정부나 한국 금융기관들이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AIIB가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신용등급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을 취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에 따라 발족 초기에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천환 AIIB 준비단 부대표가 "한국 재정당국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힌 것으로 미뤄 한국 정부나 금융기관들이 채권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AIIB에 참여의사를 밝힌 57개국 중 50개국이 6월 말까지 서명을 마쳤으며 나머지 7개국 중 필리핀을 제외한 6개국이 9일까지 서명을 완료해 현재 미서명 국가는 필리핀 1개국만 남았습니다.

AIIB는 예정대로 연내에 발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월 중순 정식 오픈 행사를 갖고 봄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발족 첫해의 융자규모는 20억 달러 내외로 내년 봄부터 여름에 걸쳐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은행 등의 협조융자도 검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