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시장의 폭발적 성장 추세가 올해도 이어져 오픈마켓에서 조차 모바일이 PC 주문을 따라잡았습니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11월 매출 가운데 50%가 모바일 주문에서 발생했습니다.
11번가 관계자는 "일부 품목의 경우 이미 모바일 비중이 50%를 넘었지만, 모바일 전체 매출이 PC 매출과 같아진 '골든 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것은 올해 11월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평균 모바일 비중은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30%보다 무려 13%포인트나 뛰었습니다.
오픈마켓업체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11월 모바일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 월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마트·백화점 등에서 장보기를 꺼리면서, 5~7월에는 모바일 비중이 80~85%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품목도 다양해져서 패션(10%P·73→83%), 미용(8%P·69→77%), 여행·레저 상품(8%P·62→70%), 생활용품(8%P·68→76%) 등의 증가 폭도 컸습니다.
신선도나 부피 등의 측면에서 모바일 수요가 부진했던 식품(7%P·67→74%), 가전(3%P·54→57%) 등에서도 모바일 구매가 뚜렷하게 증가했습니다.
하성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는 "간편결제 등 모바일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데 힘입어 올해 모바일 비중이 크게 늘었다"면서 "모바일 서비스 강화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