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파리 바타클랑 테러범 신원 확인…시리아 다녀온 프랑스인

유성재 기자

입력 : 2015.12.11 02:05


9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바타클랑 테러 때 폭탄 조끼를 터뜨려 사망한 범인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프랑스 동부 알자스 출신의 푸에드 모하메드 아가드가 그동안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던 바타클랑 테러 제3의 범인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습니다.

모하메드 아가드는 지난달 13일 바타클랑 공연장에 공범인 오마르 이스마일 모스테파이와 사미 아미무르와 함께 난입해 관중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경찰이 진압 작전에 돌입하자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살했습니다.

아가드의 어머니는 지난달 말 시리아에서 온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고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가드의 부인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 메시지에는 "당신의 아들이 11월 13일 형제와 순교했다"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바타클랑 테러범 세 명은 모두 프랑스에서 태어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를 방문한 적이 있는 자생적 테러범들로 판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경찰은 파리 테러의 주범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서 달아난 살라 압데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