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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산 선글라스·여행가방 수입관세 낮추기로"

유성재 기자

입력 : 2015.12.10 23:31


중국이 내년 1월부터 여행가방, 선글라스 같은 명품 소비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추기로 하면서 한국 유통업계에 적잖은 타격을 가할 전망입니다.

중국 재정부는 내수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수입관세율이 비교적 높고 내국인 수요가 많은 여행가방과 의류·패션용품, 스카프, 담요, 진공보온병, 선글라스 등의 수입 관세를 잠정적으로 절반 인하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 들어오는 모직, 면직류 의류의 수입관세가 모두 기존의 16%에서 8%로 떨어지고 여행가방, 핸드백 등 가방류에도 기존 20%의 절반인 10%의 수입 관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중국 내 수요가 큰 수입 분유 일부 품목에 한해 관세를 기존의 20%에서 5%로 낮출 것으로 알려졌고, 가공식품과 카메라 부품의 관세도 크게 낮아집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외국산 명품과 일상용품을 보다 값싸게 제공함으로써 내수시장을 진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월에도 구두 등 피혁제품과 양복, 모피 등 일부 의류, 화장품, 기저귀 등에 대해 관세를 절반으로 내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관세가 인하된 품목은 한국 등 해외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들로, 한국 면세점의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