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공식 홈페이지가 10일 '먹통'이 됐다.
해커에 의한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 홈페이지가 접속곤란한 상태가 됐다고 밝힌 뒤 국제적 해커 단체 '어나니머스'을 자칭하는 인물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스가 장관은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어나니머스를 자칭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일본의 고래잡이 정책에 반대한다면서 자신이 아베 총리 홈피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반발 속에 최근 남극해에서의 고래잡이(포경)를 금년도(내년 3월말까지) 중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아베 총리의 홈페이지는 오후 3시 현재도 접속이 됐다가 안됐다가 하는 불안정한 상태다.
홈페이지 조작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