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위장전입? 이제 결격사유도 아냐…굉장한 후퇴" 비판

오늘(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前 사무총장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의 정치 중립과 도덕성 등 자질을 검정하는 인사청문회가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문 후보자를 향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을 추궁하며 “지금은 이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부적격하다고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 있으며 굉장한 후퇴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중앙선관위 공직자들이 이 정도면 되는구나 하는 기준을 갖고 살면 안 되기 때문에 이렇게 공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친 뒤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임명하게 됩니다.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영상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