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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공주 공산성에서 백제시대 관청 건물군 확인

입력 : 2015.12.10 15:01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공산성 일대에서 백제시대 관청 건물군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 충청남도, 공주시는 내일 제8차 공산성 발굴조사 성과 현장 설명회에 앞서 내놓은 자료에서 공산성의 옛 성안마을 북서쪽 대서지 만 2천㎡를 조사한 결과 백제 시대 관청건물군을 비롯한 건물지 31동이 출토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굴지는 공산성 동남향 완만한 구릉 사면부로 5단의 계단식 축대를 쌓고 180cm 간격으로 나무기둥을 세워 보강했으며 대지 중앙부는 마당을 중심으로 건물지가 분포돼 있습니다.

특히 건물지 중 다른 건물보다 두 배 이상 큰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은 관청건물군으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을 밝혔습니다.

기류, 기와 조각, 벼루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으며 이 중 산 모양 무늬 기와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은제 탁잔과 백제금동대향로에 새겨진 모양과 비슷한 것으로, 당시 백제인의 인식과 자연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발굴단은 "이번 조사는 백제 왕성의 도시 구조와 사회상을 재구성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