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늘(10일) 오전 11시쯤 경찰에 자진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배포한 입장문에서 "한상균 위원장이 현재 은신 중인 조사계 관음전에서 오늘 나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관음전을 나와 대웅전에서 절을 올린 뒤 자승 총무원장을 만나고,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렸습니다.
한 위원장의 경찰 자진 출석은 어제 자승 총무원장이 경찰의 강제 체포영장 집행을 연기해 달라는 입장 발표를 낸 이후, 조계사 측과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조계사를 빠져나오면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남대문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은 어디에 있든 온몸을 던져 투쟁을 이끌 것"이라며, "오늘 서울과 전국에서 노동개악 및 공안탄압 분쇄, 위원장 구속 규탄 결의대회 를 개최하고, 모든 역량과 분노를 모아 16일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