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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액운 쫓는 '악마 화형식'

입력 : 2015.12.10 07:49|수정 : 2015.12.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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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마치 우리 붉은 악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죠?

뿔 달린 모자를 쓴 연인과 가족들이 기쁜 마음으로 뭔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지창을 들고 무시무시한 표정을 하고 있는 악마상인데요, 해가 지자 누군가 횃불로 악마상에 불을 붙입니다.

종이로 만든 것이어서 순식간에 불이 붙었습니다.

과테말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이 악마 화형식을 보기 위해서 8천 명이나 모였다고 하는데요.

악마를 불태워서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가 있다고요.

악마 화형식은 16세기부터 시작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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