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한국인 전모(27) 씨는 "야스쿠니신사의 화장실을 보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씨는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3일 일본을 떠났다가 오늘 일본에 재입국한 이유에 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경시청은 전씨가 정당한 이유없이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무렵부터 다음날 오전 10시 무렵 사이에 야스쿠니 신사 안뜰에 침입했다고 보고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습니다.
전씨는 오늘 오전 항공편으로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전씨가 폭발음 사건에 관해 "잘 모른다"며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본에 다시 입국한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씨는 지난달 21∼23일 일본을 방문했으며 야스쿠니신사에서 폭발음이 발생하기 직전에 사건 현장으로 지목된 남문 근처 화장실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혔습니다.
지난달 23일 오전 10시쯤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한 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경찰은 신사 화장실에서 디지털 타이머와 파이프 묶음 등을 발견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