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있었던 김 할머니(77) 사건, 기억하십니까? 식물인간 상태의 할머니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도록 가족들이 소송을 제기했었죠. 당시 대법원은 가족들의 손을 들어 우리나라 처음으로 존엄사를 인정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존엄사 법제화가 추진됐는데요. 그제(8일),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 연명을 위한 시술을 중단할 수 있게 하는 일명 웰다잉 법이 입법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기획/구성 : 임태우 김민영
그래픽 : 이윤주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