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내년 1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난 6차례의 공판준비기일에는 홍 지사가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됐지만, 첫 공판부터는 반드시 출석해야 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오늘 열린 6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다음달 21일 오전 10시 첫 공판을 시작하고 22일까지 연속으로 기일을 열어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전달자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하려 한 홍 지사 측근으로 지목한 대학 총장 엄모 씨와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증인으로 불러 이틀에 걸쳐 신문합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중하순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만나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올해 7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