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EU, 자산동결·계좌추적 등 'IS 자금줄 차단' 대책 합의

정연 기자

입력 : 2015.12.09 15:48


EU가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합의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EU 재무장관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테러단체의 자금 조달 경로를 더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테러 단체나 용의자를 겨냥한 통합 계좌추적 시스템을 마련하고 자산동결 절차 단축 등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프랑스가 제안하자, 다른 나라들도 대체로 동의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프랑스는 또 중동으로 건너가 IS에 합류했다가 유럽에 잠입하는 소위 '외국인 전사'의 은행 자산 동결에 걸리는 시간이 7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테러 용의자의 은행 예금뿐 아니라 부동산, 차량, 공공 모금 자금도 동결할 수 있게 하고, 비트코인 같은 온라인 가상화폐나 선불 현금 카드 등에 대한 규제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U는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마련해 다음 주와 내년 1월에 차례로 열리는 재무장관 회의 등에서 최종 조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