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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은행 가계대출 7조6천억 원 늘어…증가폭은 축소

심우섭 기자

입력 : 2015.12.09 13:56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32조 3천억 원으로 한 달 동안 7조 6천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증가액 9조 원보다는 1조 4천억 원 줄었지만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11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입니다.

월간 증가액은 올해 들어 10월(9조원) 4월(8조 5천억 원), 6월(8조 1천억 원), 8월(7조 8천억 원)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수치로 한국은행은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주택거래와 아파트 분양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헌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11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