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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든 40대 남성이 동료 환자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병실에서 인질로 붙잡힌 50대 환자와 70대 노인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인질범은 오늘(9일) 오전 10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동료환자를 위협하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건물에 특공대원 10명 등 경찰관 40여 명을 투입해 2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
경찰은 낮 12시 40분쯤 경찰 특공대를 병실 내부에 투입했고, 인질범을 제압했습니다. 인질로 잡혀있던 2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인질범은 검거 직후 경찰에 "수간호사에게 아프다고 말했는데, 진통제만 주고는 조치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임동국 구성: 엄민재 편집: 김경연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