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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예산의 68% 상반기에 배정한다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12.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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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예산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재정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 하겠다는 뜻입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8일) 국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 330조 6천7백억 원 가운데 68%에 해당하는 224조 8천8백억 원을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가 40.1%로 가장 많고 2분기 27.9%, 3분기 20.2%, 4분기 11.8%으로 후반기로 갈수록 배정률이 낮아집니다.

정부는 일자리 확충, 서민 생활 안정, 그리고 경제활력 회복과 관련된 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정부는 상반기에 원활하게 재정을 집행하기 위해 실제 집행계획보다 배정계획을 더 많이 잡아 발표합니다.

또 정부는 회계연도가 시작되자마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액'을 3조 5천억 원 규모로 잡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청년 취업 지원 사업, 아이 돌봄 지원 사업 가뭄대책으로 추진되는 보령댐 도수로 건설 사업 등이 포함됐습니다.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 사업'으로 결정되면 이달 중에 사업공고를 할 수 있어 사업 집행 시기를 최소 2주 이상 앞당기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