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광양항 크레인 확충 사업비 일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습니다. 부산항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열부터 24열까지의 컨테이너를 선박에 한 번에 싣고 내릴 수 있는 대형 크레인입니다.
선박 대형화 추세 속에 24열 크레인은 항만의 핵심 시설이 됐지만, 광양항에는 부산항 47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1기밖에 없습니다.
수백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 때문인데 광양항에 24열 크레인 3기를 설치하는 비용 중 일부가 내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3기 설치비용 360억 원 중 108억 원이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빠졌다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극적으로 반영된 겁니다.
[정두섭/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 광양항 활성화 차원에서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고 관련된 지역경제라든가 일자리 창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시도비 32억 원에 자체 예산 220억 원을 더해 2017년부터 3기의 24열 크레인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크레인 설치가 완료되면 현재보다 60만 TEU가 늘어난 연간 300만 TEU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년식/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중소기업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동량이 경비나 경제적인 면에서 원활한 소통이 될 것으로 간주되어서 대단히 환영하고….]
최근 두 달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이 인천항에 뒤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던 광양항, 24열 크레인 국비 확보로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