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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순대외채권 3천억 달러 첫 돌파

심우섭 기자

입력 : 2015.12.07 10:12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을 채권이 갚아야 할 채무보다 3천억 달러 이상 많아졌습니다.

또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이 1천9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단기외채 지급능력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대외채권은 7천220억 달러로 6월 말보다 51억 달러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채무는 4천91억 달러로 6월 말보다 146억 달러 감소해 순대외채권은 3천12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는 1천196억 달러로 56억 달러 줄었고 장기외채 잔액은 2천895억 달러로 89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단기외채가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 상환으로, 장기외채는 국고채 등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감소로 각각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9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금융자산) 잔액은 1조 1천380억 달러로 6월 말보다 23억 달러 줄었으며 외국인투자(금융부채) 잔액은 9천463억 달러로 6월 말보다 604억 달러나 줄었습니다.

외국인투자 잔액 감소는 국내 주가의 하락과 원화 평가 절하 등 비거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천917억 달러로 6월말(1천336억 달러)보다 580억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순국제투자 규모는 작년 9월말(173억 달러) 사상 최초로 플러스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는 5분기째 순대외자산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