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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 "시리아인 3명, IS 연계설 사실과 달라"

입력 : 2015.12.07 10:10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으로 태국에 잠입, 테러를 모의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던 시리아인 3명이 IS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태국 언론이 7일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러시아 정보 당국이 IS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한 이들 시리아인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은 IS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키릴 바르스키 주태국 러시아대사가 참관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이들 중에는 경찰의 수배를 받자 자진 출두한 인물도 있었다.

또 같은 혐의를 받던 다른 1명은 계속 조사를 받고 있으나, 태국 여성과 결혼해 오랫 동안 태국에 거주해온 인물이어서 IS 연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

반폿 뿐삐안 국가안보작전사령부 대변인은 자국이 어떤 국제 분쟁에도 연루되지 않았다며, 태국 내 구체적인 테러 위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8월 내외국인 20명의 희생자를 낸 방콕 도심 에라완 힌두 사원 테러도 이번 시리아 IS 대원의 잠입설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정보 당국은 시리아 출신 IS 대원 10명이 태국에 있는 러시아 국민과 관련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지난 10월 파타야, 푸껫, 방콕 등에 잠입했다고 태국 당국에 통보했다.

일년 내내 날씨가 더운 태국 해변 휴양지 등에는 겨울철에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시리아 내 IS 기지들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으며, 최근 공습의 강도를 대폭 높였다.

태국 당국은 방콕, 유명 국제 관광지, 러시아 관련 시설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으며, 시리아 IS 연계 혐의를 받는 나머지 시리아인 6명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