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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글로벌 뉴스> 오늘은 일본 도쿄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선호 특파원!
▶ SBS 최선호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먼저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부터 얘기해 해보겠습니다. 한국인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언론에서 전했는데 일본 경찰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SBS 최선호 특파원:
지금까지 일본 언론이 전하고 있는 경찰의 수사상황, 확인 된 것만 일단 정리를 해 보면요. 사건 당일인 지난달23일 한 남성이 종이 봉지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이게 하나고요. 또 발견된 사제폭발물의 한국어 설명이 붙어있는 건전지가 붙어있고 또 파이프나 폭탄제조 방식이 일본 과격파들의 것과는 다르다 이게 두 번째고 그리고 이 남성은 사건 전날인 22일에도 야스쿠니 신사에 사전답사를 왔고 숙박 기록등을 근거로 추정해보니 사건 당일 사건 직후에 한국으로 출국했다 이런 것들을 근거로 해서 한국인이다 이런 형태의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수상한 행동이나 정황은 말씀 드린 대로 어느 정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만 은 그렇다고 폭발음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딱 부러지게 말 할 수 있는 그런 직접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일본경찰의 수사는 이 남성의 일본 내 행적을 확인하는 다시 말해서 폭발물 재료를 어디서 구입했고 그 때 이 사람의 얼굴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나온다던지 이런 직접적인 행적을 확인하는데 집중 돼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아직 한국경찰에는 수사협조 요청이 없었다고 하던데요. 그런 확실한 증거가 확보된 뒤에 협조 요청을 할 수도 있겠네요.
▶ SBS 최선호 특파원:
그렇습니다. 일본 언론이나 우리 대사관측은 현재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조금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남성의 신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인지 예를 들면 숙박부에 가짜 이름을 기록했고 여권기록하고 맞지 않는다던지 이런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이 남성을 피의자로 특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참고인인지 피의자 인지 이게 아직 애매하다 이런 의미인지 그 조차도 아직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현재 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공식발표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일본 언론에 수사내용을 조금씩 흘리고 있다 이게 정확한 표현인데요. 그냥 덮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 현재 혐의는 건축물침임 혐의인데 상황에 따라서 폭발물 단속관리 영장을 신청해서 체포영장을 받고 한국에 범죄인 인도통보를 하는 것이 수순일 텐데 지난 2013년 초 우리법원은 야스쿠니 신사에 불을 지르고 주한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징역 10월형을 받았던 중국인 류창씨에 대해서 정치범으로 분류하고 일본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 경찰도 이런 전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건을 무조건 빨리 진행하기 보다는 일본 언론에 조금씩 흘리면서 당분간 시간을 끌면서 상황을 보지 않겠는가 이렇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한일 관계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아베총리 부인이죠. 아키에 여사가 김장체험 행사에 참여한 게 크게 보도됐더라고요.
▶ SBS 최선호 특파원:
그렇습니다. 지난 5일 토요일입니다. 도쿄 한국대사관에서 김장대축제가 열렸는데 아베 아키에 여사가 참석을 했습니다. 지난해는 사실 불참을 했습니다. 2년 만에 참석하는 건데 원래 일본 측은 아키에 여사 인터뷰를 못한다고 인터뷰 금지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언론이 조금 공격적이지 않습니까? 한국 기자들이 현장에서 질문을 그냥 해봤는데 아키에 여사가 친절하게 받아줬습니다. 한국말로 정말 맛있다.
자연스럽게 인터뷰에 응해버리니까 일본 보안요원들도 더 이상 제지를 못하고 물러났고 지켜보던 일본 언론들이 우리도 질문하겠다, 이렇게 나서면서 분위기가 아주 뜨거워지기도 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한일관계 개선하려는 양국의 움직임과 어쨌든 맥이 닿아있다고 봐야 되겠죠?
▶ SBS 최선호 특파원:
그렇습니다. 아키에 여사는 얼마 전 한류 축제에도 참석을 했고요 이번 김장 대축에까지 잇달아 한국과 관련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치를 가져가서 남편 아베총리에게 맛보게 하고 싶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 우리 한국의 유흥수 대사도 여전히 어려움은 많지만 이런 행사 하나하나 쌓여서 양국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위안부 문제 해법을 놓고 한일 간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고 또 야스쿠니 폭발물 사건 같은 돌발변수도 생기고 있습니다만 은 관계개선이 필요하다 이런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선호 특파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