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신도회의 퇴거 요청 시간을 넘겨, 여전히 조계사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재를 맡은 화쟁위원회 도법 스님은 어젯(6일)밤 자정을 전후해 두 시간 동안 한위원장과 면담한 데 이어 오늘 새벽 4시쯤 다시 한위원장을 찾아가지만, 거취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계사 신도회는 한 위원장에게 어제까지 조계사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아무런 입장표명 없이 조계사에 계속 머무를 경우, 지난달 30일 한차례 충돌했던 조계사 신도회가 강한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몰래 빠져나갈 것에 대비해 조계사 주위에 460여 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