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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 면도날 든 강도 용의자 소총으로 사살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12.07 00:47


캘리포니아 총기 참사로 어수선한 미국에서 경찰이 시민을 총으로 쏴 숨지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경찰이 강도 용의자를 소총으로 사살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총을 든 경관은 용의자를 향해 두 발을 발포했고, 용의를 벗은 용의자는 가슴을 움켜쥔 채 쓰러져 숨졌습니다.

당시 5명의 경관이 총을 겨눈 채 면도날을 든 용의자를 포위하고 면도날을 바닥에 내려놓으라며 투항을 권유하던 상황이었습니다.

FBI는 용의자가 은행에 들어가 자신이 폭탄을 소지하고 있으며 돈을 원한다는 쪽지를 은행 직원에게 건넸다고 밝혔슨비다.

은행 고객들에게 총으로 쏘겠다고 위협한 용의자는 돈을 받지도 못하고, 폭탄도 남기지 않은 채 은행을 떠났습니다.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은행에서 한 블록 떨어진 이발소로 들어간 용의자를 발견해 투항하라고 소리쳤습니다.

상의를 벗고 면도날을 오른손에 든 채 이발소 바깥으로 나온 용의자는 경찰과 잠시 대치하다가 몇 발자국을 경찰 쪽으로 옮기고 나서 왼손을 경찰차 보닛에 올려놓던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