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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영국 '불법' 공습 테러리즘 부채질할 것"

입력 : 2015.12.07 02:54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영국의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이 테러리즘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발간된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영국의 시리아 내 IS 공습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2일 영국 하원이 시리아 IS 공습안을 승인하고 나서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했다.

그는 "테러는 암과 같아서 지상군을 포함해 종합적인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공습은 암 일부분만을 잘라내는 것으로 몸에 더 빨리 번지게 한다"고 말했다.

아사드는 "지상군의 협력 없이 공습으로만 IS를 격퇴할 수 없다"면서 IS와 전쟁에서 서방이 퇴진을 요구하는 자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서방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IS와 전쟁에 지상군 투입은 꺼린 채 공습만 지속해 왔다.

영국도 의회의 공습 승인안이 통과되자마자 시리아 내 IS가 장악한 원유시설 등을 공습했다.

영국이 IS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한 직후인 5일 오후 런던 전철역에서는 29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부상했다.

외신들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목격자 증언 등을 인용, 검거된 용의자가 범행 당시 "이것은 시리아를 위한 것", "(영국의) 시리아 개입에 대한 대응이다"라고 소리쳤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