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달콤하고 튼실해요"…없어서 못 파는 '얼음 딸기'

CJB 구준회

입력 : 2015.12.04 18:00

동영상

<앵커>

요즘 제천에서는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새로운 재배법을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작업이 쉽고 수확량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달걀만 한 탐스러운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은 온통 달달한 딸기향으로 가득 찼습니다.

영하의 겨울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하우스 안은 영상 15도의 포근한 봄 날씨입니다.

지난 9월 정식한지 두 달 만에 겨울딸기 출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한겨울에 수확해 '얼음 딸기'로 불리는 제천딸기는 공급량이 달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범상/충북 제천시 청전동 : 다른 지방의 딸기에 비해서 당도가 조금 높은 편이에요. 그리고 과가 조금 더 야물고 지금 현재 시장 반응은 다른 지방 딸기보다 좀 좋다고 봐야 됩니다.]

제천에서는 서른 농가가 딸기 재배로 한 해 1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재배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하이베드 재배법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1.2m 높이의 재배틀에 딸기를 심어 앉아 일할 때보다 훨씬 수월하고 수확량도 20%가량 늘었습니다.

[김석호/제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 서서 일을 하기 때문에 노력을 상당히 줄일 수 있고 또 수경재배를 통해서 영양을 아주 정밀하게 공급하기 때문에 최적의 딸기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제천 딸기의 출하 기간은 내년 5월 말까지.

우수한 기후조건과 높아진 생산 효율 덕분에 딸기 재배를 시작하는 농가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