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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사상 김해 공사장 크레인 사고 합동조사 착수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12.04 16:23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은 경남 김해 장유복합문화센터 신축 공사장 크레인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조사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합동조사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사고가 난 김해시 율하동 장유복합문화센터 공사 현장에서 넘어진 크레인과 대형 철골 기둥 상태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현재 공사장은 작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공사장 위에 설치해 사고 당시 상황이 찍힌 CCTV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사고 당시 크레인과 철골 기둥이 거의 동시에 넘어지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38살 A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캐묻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무게 3.5톤, 높이 20미터의 철 구조물 1개를 크레인을 이용해 땅에 묻는 작업을 하던 중 철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크레인이 동시에 넘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가 조작하던 이동식 크레인은 무게 100톤에 높이는 50미터입니다.

경찰은 일부 현장 작업자들이 주장하는 사고 당시 강풍에 대해서도 기상청을 상대로 해당 지역 풍속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동식 크레인과 철골 작업이 함께 이뤄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망자와 중경상자에 대한 대책 마련도 분주합니다.

공사 발주처인 김해시 도시개발사업단은 시공사, 감리단과 함께 숨진 60살 박모 씨와 42살 강모 씨 유족을 상대로 한 장례와 보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숨진 두 사람은 하도급 업체에서 일하는 작업자입니다.

중상자 2명 가운데 1명은 폐를 다쳐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나머지 경상자 6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은 퇴원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2시 40분쯤 김해시 율하동 장유복합문화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이동식 대형 크레인과 세워져 있던 철골 등이 무너지면서 아래에 있던 작업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